[주일설교, 2022.08.21, 김진영 담임목사] 다윗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심정 : 나단의 비유

1. 기본 정보

항목 내용
일자 2022년 8월 21일 (주일)
설교자 김진영 담임목사 (서울중앙교회)
설교 제목 다윗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심정 : 나단의 비유
성경 본문 사무엘하 12장 1-10절
함께 읽은 말씀 이사야 1:2-4 / 누가복음 7:36-47 / 고린도전서 15:10
영상 https://youtu.be/5MuLKd2ySdE (설교 약 40분 + 기도)

작성 근거: 유튜브 영상의 한국어 자동 자막 전체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자동 자막은 고유명사와 성경 용어를 자주 틀리게 받아 적으므로(예: "나다 4 비율"→나단의 비유, "엘리 앞"→엘리압, "아 분해"→아브넬, "마리 새인"→바리새인, "감람 뉴"→감람유) 성경 본문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영상은 설교 말씀이 시작되는 부분부터 담겨 있습니다. 설교 중에 "다윗의 삶을 계속 들여다보고 있다"고 하신 것으로 보아, 다윗의 생애를 이어서 살피는 연속 설교의 한 편입니다.


2. 한눈에 보는 설교의 흐름

순서 내용
① 초점 성경을 읽고 말씀을 들을 때 사람이 아니라 그 뒤에서 일하시는 하나님께 초점을 두어야 한다.
② 공통점 나단의 비유 속 부자와 다윗은 둘 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큰 사람"이다.
③ 비유 추석 식사 자리에서 제일 부자인 형이 제일 가난한 동생의 카드를 빼앗아 계산했다. 그것을 본 아버지의 마음.
④ 죄의 본질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것, 아버지가 주신 은혜를 배신한 것이다.
⑤ 다윗은 누구인가 자격이 있어서 택하신 것이 아니다. 내세울 것이 없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보여 주기에 딱 맞는 사람이었다. 살 만해지자 그 은혜를 잊었다.
⑥ 기억할 것 첫째 하나님 눈에는 특별한 사람이 없다(사 1:2-4). 박수웅 장로의 유학 시절 이야기. 하나님은 "저는 부족합니다, 그러나 믿고 순종하기 원합니다" 하며 달라붙는 사람을 찾으신다.
⑦ 기억할 것 둘째 신앙이 참된지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서 판가름 난다. 회칠한 무덤. 경건의 모양과 경건의 능력.
⑧ 기억할 것 셋째 향유를 부은 여인(눅 7:36-47). 용서받으려고 부은 것이 아니라 이미 받은 은혜에 감사해서 부었다. 바리새인에게는 은혜에 대한 이해와 감사가 없다.
⑨ 은혜의 훈련 안식일을 지킨 힘으로 안식년을, 안식년을 지킨 힘으로 희년을 지킨다.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고전 15:10).
⑩ 결론 가정 예배·매일 말씀과 기도·금요 기도회의 자리로. 예배는 자랑이 아니라 감사다. 모든 것을 드리는 것이 숙제가 아니라 기쁨과 감사가 되는 사람으로.

3. 결론 — 받은 은혜는 같다, 은혜인 줄 깨달은 사람의 태도가 다르다

권면 — 은혜의 자리에 나오라

예배는 자랑인가 감사인가

바리새인과 여인 — 받은 은혜는 같다


4. 함께 드린 기도 제목

설교 끝에 한 가지 기도 제목을 주시고 함께 기도했다.

  1. 여인에게 주셨던 은혜 — "하나님, 저에게 이 여인에게 주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주십시오. 나의 모든 것을 주를 위해 다 부어 드려도 내가 받은 은혜를 다 감사할 수 없습니다. 이 은혜의 자리에 저를 붙잡아 주십시오."

마무리 기도: 우리의 귀를 열어 주셔서 하나님을 바라보게 해 주시기를, 하나님의 은혜를 우리 삶에서 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며 나의 나 된 것이 정말로 하나님의 은혜인 것을 기억하며 감사한다는 고백, 이번 한 주간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그 은혜에 합당하게 살아가는 은혜를 주시기를, 은혜에 감사하여 자기의 모든 것을 쏟아부었던 그 여인처럼 감사함으로 나의 삶을 온전히 드리며 살기를, 바리새인처럼 은혜에서 떨어진 자리에 있지 않은지 돌아보게 하시고 참 은혜의 자리, 감사의 자리에 붙잡아 주시기를 구하는 기도. (기도 중간에 자막이 끊겨 들리지 않는 부분이 있다.)


5. 성경 본문 (사무엘하 12:1-10) 줄거리

본문은 개역개정 성경의 내용을 풀어서 요약한 것입니다. 정확한 문장은 성경을 직접 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구절 내용
12:1 여호와께서 선지자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셨다. 나단이 가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한 성읍에 두 사람이 있는데 한 사람은 부하고 한 사람은 가난했다.
12:2-3 부한 사람은 양과 소가 심히 많았다. 가난한 사람은 자기가 사서 기르는 작은 암양 새끼 한 마리밖에 없었다. 그 암양은 그와 그의 자식과 함께 자라며 그가 먹는 것을 먹고 그의 잔으로 마시고 그의 품에 누워, 그에게는 딸과 같았다.
12:4 부자에게 나그네가 왔다. 부자는 자기의 양과 소는 아껴 두고, 가난한 사람의 암양 새끼를 빼앗아다가 손님을 위해 잡았다.
12:5-6 다윗이 그 사람 때문에 크게 노하여 나단에게 말했다.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건대 이 일을 행한 사람은 마땅히 죽을 자다. 불쌍히 여기지 않고 이런 일을 했으니 그 양 새끼를 네 배로 갚아 주어야 한다.
12:7-8 나단이 말했다. "당신이 그 사람이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너를 이스라엘 왕으로 기름 붓고 사울의 손에서 구했다. 네 주인의 집을 네게 주고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네게 맡겼다. 그것이 부족했다면 내가 이것저것을 더 주었을 것이다.
12:9 그런데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했느냐. 네가 헷 사람 우리아를 칼로 치되 암몬 자손의 칼로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다.
12:10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으므로, 칼이 네 집에서 영원토록 떠나지 않을 것이다.

6. 설교 내용 정리

6-1. 도입 —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초점을 두라

신앙생활을 할 때 항상 의식해야 할 것이 있다.

성경은 하나님을 말씀한다. 위대한 인물을 말씀하는 것이 아니라, 위대한 인물을 위대하게 만드신 하나님의 은혜를 말씀한다. 성경은 우리에게 사람을 제시하고 있지 않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고 말씀을 듣고 신앙생활을 할 때 나의 모든 관심은 이 모든 일을 뒤에서 섭리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가야 한다.

그런데 우리 본성으로는 안 된다. 그래서 말씀을 듣거나 성경을 읽을 때 성령님께 꼭 기도해야 한다. "저의 귀를 열어 주시고 저의 눈을 열어 주셔서, 지금 내 앞에 펼쳐져 있는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이면에 계시는 하나님을 보게 해 주십시오." 그렇게 해야 믿음 생활을 바르게 할 수 있다.

6-2. 나단의 비유 — 부자와 다윗의 공통점은 "받은 은혜가 큰 사람"

나단의 비유에 나오는 부자와 다윗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큰 사람이라는 점이다.

6-3. 추석 식사 자리의 비유 — 아버지의 마음

나단의 비유를 통해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을 쉽게 이야기하면 이렇다며, 목사님은 추석의 한 가정을 가정해 보자고 하셨다.

그 행동을 아버지가 보았을 때 아버지의 마음이 어떻겠는가? "저놈은 내 아들도 아니다, 배신자다"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저 아들에게 준 은혜가, 준 사랑이 얼마인데. 다른 모든 아이보다 저 아들에게는 갑절, 열 배, 수백 배의 유산을 주고 어려울 때마다 도와주었는데." 자기는 밥값 내는 것이 아무 문제도 아닌데 제일 가난한 동생의 카드를 빼앗아 계산해 버리고 나가는 것을 볼 때, 이것은 배은망덕한 아들이다.

나단을 통해 하나님이 다윗에게 하시는 말씀이 바로 그 말이다.

6-4. 다윗의 죄는 무엇인가 — 죄의 본질은 하나님과의 관계

6-5. 다윗은 자격이 있어서 택함받은 사람이 아니다

하나님이 나단을 통해 다윗에게 하시는 말씀은 "너는 자격이 있어서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사울의 손에서 너를 건져 주지 않았느냐"

"내가 너를 왕으로 세웠다"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의 뜻

하나님이 다윗을 두고 "내 마음에 딱 맞는 사람이다"라고 하신 것은 이런 의미다.

그런데 그 은혜를 배반했다

오늘 사건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 기억해야 할 것 세 가지를 생각해 보자고 하셨다.

6-6. 기억할 것 첫째 — 하나님 눈에 특별한 사람은 없다

(회중과 함께 이사야 1:2-4를 한 절씩 교독. 범죄한 이스라엘·유다 백성을 향해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다.)

이사야의 말씀은, 그렇게 회개하라고 하시는데도 회개하지 않고 죄 가운데 있는 백성의 신앙 상태를 표현한 것이다. 소도 임자를 알고 나귀도 주인의 구유를 아는데, 이스라엘 백성은 자기의 주인이 누구인지, 자기에게 은혜를 내려 주신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깨닫지 못한다.

목사님은 구절마다 물으셨다. "누구 이야기죠? 다윗 이야기죠." 범죄한 나라, 허물 진 백성, 행악의 종자, 행위가 부패한 자식, 여호와를 버리고 거룩하신 이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간 사람. 지금 다윗의 이야기다.

다윗은 특별한 종자가 아니다

박수웅 장로의 이야기

목사님이 이민 교회를 섬길 때 부부 청년들과 함께 지냈다. 결혼한 사람들의 큰 문제 가운데 하나가 자녀 문제와 부부 싸움이어서, 박수웅 장로라는 분을 모시고 세미나를 가진 적이 있다. 장로님은 그날 자신이 가지고 있던 열등감이 어떻게 치유되었는지를 이야기했다.

신앙이 그렇다

부족한 사람에게, 그리고 받은 것이 많은 사람에게

다윗은 왜 그것을 잃어버렸는가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아도 될 만한 것들이 나에게 있을 때 우리는 넘어진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

6-7. 기억할 것 둘째 — 신앙의 참됨은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서 판가름 난다

목사님은 말씀을 준비하면서 "하나님이 왜 이 말씀을 자꾸 반복하게 하시나" 스스로도 의아스러웠고 피해 가고 싶었지만 피할 수가 없었다고 하셨다.

아버지의 은혜를 정말로 아는 아들이라면

은혜 안에 있을 때의 다윗, 은혜를 떠났을 때의 다윗

"하나님의 말씀이 세력을 얻으니라"

경건의 모양과 경건의 능력

내가 은혜 안에 있다는 것은 무엇으로 드러나는가

6-8. 기억할 것 셋째 — 향유를 부은 여인: 용서받으려고가 아니라 용서받아서

(마지막으로 누가복음 7:36-47을 한 절씩 교독.)

하나님의 눈으로 바꾸어 읽으라

왜 이 여자는 이런 놀라운 일을 했는가

바리새인 — "이 정도면 충분하다"

6-9. 은혜의 훈련 — 안식일, 안식년, 희년

지난 금요일에 희년에 관해 말씀을 전하셨다며 이렇게 설명하셨다.

우리가 이해하기 쉬운 예로 고3을 드셨다. 엿새 동안 힘써 학업을 준비하고, 일곱째 날은 하나님의 안식일이니 공부하지 않고 학원에 가지 않고 하나님 앞에 나와 기도하며 말씀을 배우며 믿음으로 주일을 성수하는 훈련을 했다. 그렇게 매주 살아 1년, 2년, 7년을 살았다. 7년의 세월을 돌아보니 말씀에 순종하며 살았던 나에게 주신 은혜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면 안식년을 지킬 수 있다. 안식일을 지키지 않고,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 없이 안식년만 지키려고 하면 불가능하다.

(고린도전서 15:10을 함께 읽음. 목사님은 이 구절을 다 같이 암송하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고전 15:10)

이어서 결론의 권면(3장)으로 이어진다.


7. 참고자료

설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설교에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 아닌 부분은 성경 본문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성경 연구 자료에 근거했습니다. 연대는 학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 "약"으로 표기했습니다.

7-1. 역사 배경

나단의 비유가 나오기까지 (다윗의 통치는 주전 약 1010~970년)

사건 내용 성경
기름 부음 사무엘이 이새의 집에 가서 장남 엘리압을 보고 "이 사람이구나" 생각했으나, 하나님은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고 막내 다윗을 택하셨다. 설교의 "사무엘의 눈에도, 이새의 눈에도 다윗이 아니었다"가 이 장면이다. 삼상 16:1-13
사울을 피한 도피 다윗은 여러 해 동안 사울에게 쫓겼다. 블레셋 가드 왕 아기스에게 갔다가 두려워 미친 체하며 대문짝에 그적거리고 침을 수염에 흘린 일도 있다. 설교의 "미친 흉내"가 이 일이다. 삼상 21:10-15
헤브론의 7년 6개월 사울이 죽은 뒤 다윗은 헤브론에서 유다 지파만의 왕이 되었다. 북쪽 지파들은 사울의 군대 장관 아브넬이 세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따랐다. 다윗이 헤브론에서 다스린 기간이 7년 6개월이다. 삼하 2:1-11, 5:5
온 이스라엘의 왕 아브넬과 이스보셋이 죽은 뒤 북쪽 지파 장로들이 헤브론에 와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다. 다윗이 싸워서 얻은 결과가 아니었다. 삼하 3-5장
밧세바와 우리아 암몬과 전쟁 중에 다윗은 예루살렘에 남아 있다가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했고, 임신 사실을 감추려다 실패하자 우리아를 격전지 맨 앞에 세워 죽게 하라는 편지를 요압에게 보냈다. 삼하 11장
나단의 책망 오늘 본문. 다윗은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고 자백했다. 삼하 12:1-15

7-2. 지리

지명 설명
예루살렘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된 뒤 정한 수도. 왕궁 옥상에서 밧세바를 본 곳이며 나단이 찾아온 곳이다.
헤브론 예루살렘 남쪽 약 30km의 유다 산지 성읍. 다윗이 유다의 왕으로 7년 6개월을 다스린 곳.
베들레헴 다윗의 고향. 이새의 집이 있던 곳으로, 사무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은 곳.
가드 블레셋의 다섯 성읍 가운데 하나. 골리앗의 고향이며, 다윗이 사울을 피해 갔다가 미친 체한 곳.
랍바 암몬 자손의 수도(오늘날 요르단의 수도 암만). 우리아가 전사한 싸움터.
갈릴리 이스라엘 북부 지방. 예수님이 자라시고 주로 사역하신 곳. 예루살렘 중심의 종교 지도자들은 갈릴리를 변두리로 낮추어 보았다(요 7:52). 설교의 "갈릴리 촌 출신"이 이 배경이다.

7-3. 인물

인물 설명
나단 다윗 시대의 선지자. 다윗의 집을 영원히 세우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삼하 7장)을 전한 사람이며, 왕의 죄를 면전에서 지적했다. 뒤에 솔로몬이 왕위에 오르는 일도 도왔다(왕상 1장).
우리아 헷 사람(이방 출신)이지만 다윗의 뛰어난 용사 명단에 오른 군인(삼하 23:39). 전쟁 중인 동료들을 생각해 자기 집에 내려가 쉬기를 거절할 만큼 충직했다(삼하 11:11).
밧세바 우리아의 아내. 뒤에 다윗의 아내가 되어 솔로몬을 낳았다.
엘리압 이새의 맏아들, 다윗의 큰형. 용모와 키가 뛰어났다(삼상 16:6-7).
이새 다윗의 아버지. 베들레헴 사람.
사울 이스라엘의 첫 왕. 다윗을 시기하여 죽이려 했다.
아브넬 사울의 사촌이자 군대 장관. 사울이 죽은 뒤 이스보셋을 왕으로 세워 다윗과 맞섰다. 뒤에 다윗 편으로 돌아서려다 요압에게 죽임을 당했다(삼하 3장).
엘리야 북이스라엘 아합 왕 때의 선지자. 갈멜산에서 바알 선지자들과 맞선 인물(왕상 18장).
바리새인 시몬 예수님을 식사에 청한 사람(눅 7:40). 베드로(시몬)와는 다른 사람이다.
죄를 지은 한 여자 누가복음은 이름을 밝히지 않는다. 막달라 마리아나 베다니의 마리아와 같은 사람이라고 볼 근거는 본문에 없다.

7-4. 문화

나단의 비유와 다윗의 판결

손님 대접의 관습 (눅 7:44-46)

관습 설명
발 씻을 물 샌들을 신고 흙길을 걸었으므로 손님이 오면 발 씻을 물을 내는 것이 기본 예의였다.
입맞춤 환영의 인사.
머리에 기름(감람유) 감람유는 올리브기름이다. 귀한 손님의 머리에 발라 주었다. 값싸고 흔한 기름이다.
향유 향료를 넣은 값비싼 기름. 옥합(설화 석고로 만든 병)에 담아 보관했다. 시몬은 흔한 감람유도 내지 않았는데 여인은 값진 향유를 부었다는 대조다.

회칠한 무덤

유대인은 무덤에 닿으면 부정해진다고 여겨(민 19:16) 사람들이 모르고 밟지 않도록 무덤에 흰 회를 발라 표시했다. 겉은 희고 깨끗해 보이지만 안은 죽은 사람의 뼈로 가득하다는 것이 예수님의 책망이다(마 23:27-28).

7-5. 신학 용어

용어 풀이
섭리(攝理)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과 사람의 모든 일을 붙드시고 다스려 그분의 뜻대로 이끄시는 것. 설교의 "뒤에서 섭리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이 뜻이다.
은혜(恩惠)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거저 베푸시는 사랑과 선물.
배은망덕(背恩忘德) 받은 은혜를 저버리고 베푼 덕을 잊음.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삼상 13:14),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행 13:22). 설교는 이것을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 '은혜로 살 수밖에 없음을 보여 주는 사람'으로 풀었다.
만홀(漫忽)히 여기다 업신여기다, 소홀히 여기다. 이사야 1:4의 표현.
외식(外飾) 겉으로만 꾸미는 것, 위선. 예수님이 바리새인을 책망하실 때 쓰신 말이다.
경건의 모양과 능력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딤후 3:5). 모양은 기도·말씀·예배 같은 겉으로 드러나는 신앙생활이고, 능력은 그것이 삶과 사람됨을 실제로 바꾸는 힘이다.
"말씀이 세력을 얻으니라" "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행 19:20). 에베소에서 복음이 퍼져 사람들이 마술 책을 불사르던 때의 기록이다.
"너를 쓴 적이 없다" 설교의 이 말씀은 마태복음 7:22-23을 풀어 말씀하신 것으로 보인다. 그날에 많은 사람이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하겠으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라고 하신다는 말씀이다.
사(赦)하다, 탕감(蕩減) 사하다는 죄를 용서하다, 탕감은 빚을 없애 주다.
자기 의(自己義) 자신의 선행과 종교적 열심을 하나님 앞에 내세울 공로로 삼는 태도. 설교의 "바리새인의 의"가 이것이다.
언약(言約) 하나님이 자기 백성과 맺으신 약속의 관계.
안식일·안식년·희년 안식일은 이레 가운데 일곱째 날의 쉼(출 20:8-11). 안식년은 일곱째 해에 땅을 쉬게 하는 것(레 25:1-7). 희년(禧年)은 안식년을 일곱 번 지낸 다음 오십 년째 해로, 팔렸던 땅이 본래 주인에게 돌아가고 종 되었던 사람이 자유를 얻는 해다(레 25:8-17).
주일 성수(聖守) 주일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지키는 것.

8. 정리하며 확인할 점